음력 4월 17일 내 생일이다.
점심에 인스턴트 미역국 먹고 우울한 하루를 보냈다..
하루종일 기분도 그렇고 해서..
저녁엔 나를 위한 생일상을 차려 보았다..
있는건 없지만 냉장고를 뒤져..이것 저것 해보았다.
호박전, 김계란말이,더덕무침,무말랭이무침,마늘짱아치,
멸치무침,볶음단무지,김치,김 과 해물야채 된장찌게..
한국에서 먹는것 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맛있게 맛있게
먹었다. 이제 생각해보니 소주가 빠졌네.....
이제 30대..... 20대여 안녕....
마지막 20대를 기념으로 한장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