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토록 만나고 싶다고
울부짖고 통곡을 해도
만날 수 없었습니다.
내 심장을 찢어서라도
당신을 만날 수 있다면
난 그 방법을 택하고 싶었습니다.
내가 당신을 만나지 못하면
나의 삶은 금생이나 내생이나
아무 소용이 없습니다.
천년의 겁을 산다한 들
당신 없는 여정은
아무 소용이 없습니다.
당신을 그립니다.
당신을 사모합니다.
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조용히
창가를 보며 바깥에 가지런히 놓인
들꽃화분을 보며
불현 듯 신발을 신고
바깥으로 내달았습니다.
당신이 그리워 하도 그리워
마구 달렸습니다.
당신을 만나는 것보다
더 귀한 것이 없다는 것을
이제서야 알았습니다.
이제부터 나의 삶은
당신과 함께 뿐입니다.
이제....
당신 없이는 한시도 살 수 없습니다.
남은 인생....
당신을 그리며 평생을 살겠습니다.
- 소 천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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